티스토리 뷰
목차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총리직을 사퇴하고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분권형 개헌, 거국내각, 단일화 흐름까지 주요 정치지형을 예측해봅니다.
1. 왜 지금 대선? 한덕수 사퇴 배경과 출마 명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2025년 5월 1일, 안보관계장관회의를 끝으로 국무총리직을 사퇴하고 이튿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 이번 출마는 단순한 권력 욕심이 아닌, ‘정치 리더십 붕괴’에 대한 위기의식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담화를 통해 정치의 극단적 대립과 줄탄핵 사태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고, ‘임기 단축을 전제로 한 분권형 개헌’과 ‘거국내각 구상’을 비전으로 제시할 계획입니다.
2. 맨하탄21, 한덕수의 캠프는 무엇을 의미하나?
한덕수 측은 여의도 ‘맨하탄21’ 빌딩에 선거캠프를 꾸렸습니다. 이곳은 나경원 전 의원의 과거 캠프였던 공간으로, 중도보수 진영의 실무 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캠프를 중심으로 “무너진 국가 리더십을 복원하기 위한 행보”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단순한 대선 출마를 넘어선 '정국 수습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국회를 배경으로 한 출마 선언은 정치권에 강한 시그널을 보내는 전략적 행보입니다.
3. 단일화 시계는 이미 시작됐다 – 김문수 vs 한동훈 vs 한덕수
한덕수의 등장은 현재 국민의힘 대선 구도에 큰 파장을 일으킵니다. 김문수와 한동훈이 결선 후보로 올라간 상황에서, 5월 7일 홍보물 인쇄 전까지 단일화를 이뤄야만 기호 2번 확보 및 당의 전폭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김문수는 단일화에 긍정적인 반면, 한동훈은 경선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라 구도는 더욱 복잡해질 전망입니다.
4. 캠프 인사의 미묘한 이동 – 단일화 ‘가교설’에 힘 실려
총리실 핵심 인사였던 홍종기 민정실장이 한덕수 출마 직전, 한동훈 캠프로 이동했습니다. 이 인사 이동은 단순한 이탈이 아닌, 양 캠프 간 가교 역할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즉, 중도·비윤 세력 간 단일화 협상이 물밑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5. 보수 재편과 중도 통합의 열쇠는 누구 손에?
이번 대선 출마는 단순한 개인 정치행보 그 이상입니다. 보수 진영 내부의 주도권 경쟁과 맞물려, 한덕수의 출마는 ‘합리보수 리더십 회복’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낙연 상임고문도 “외부 빅텐트라면 돕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만큼, 범야권 중도 세력까지도 이 대통합 흐름에 편승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보수·중도 연합의 구심점이 한덕수가 될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FAQ)
Q1. 한덕수가 왜 지금 사퇴하고 대선에 나서는 건가요?
→ 정치 리더십 붕괴, 사회적 갈등 격화, 외교·경제 위기를 바로잡기 위한 '정국 수습론'을 앞세운 출마입니다.
Q2. 한덕수가 추진하는 분권형 개헌이란?
→ 차기 대통령 임기 단축을 조건으로, 대통령 중심제에서 권력을 분산시켜 정치 안정성을 확보하자는 개헌안입니다.
Q3. 단일화 안되면 어떻게 되나요?
→ 단일화 실패 시, 기호 2번은 경선 최종 승자에게 돌아가며, 한덕수는 독자 출마 또는 제3지대 구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Q4. 선거캠프 '맨하탄21'의 상징성은?
→ 나경원 캠프 시절 중도보수 진영의 거점으로 쓰였던 장소로, 다시금 '보수 통합'의 구심점이 되고자 함입니다.
🚨 5월 2일, 대선판이 다시 흔들립니다
한덕수의 출마는 단순히 한 명의 출사표가 아니라, 보수의 재편과 중도의 대통합을 예고하는 정치적 지각변동입니다. 그가 ‘해법’을 가져올지, 또 다른 ‘균열’을 낳을지는 단일화 협상의 향방에 달려 있습니다.